1.노팅힐의 영화정보
영화 노팅 힐은 1999년 7월 3일 개봉한 멜로장르의 영국영화입니다.
연출은 로저 미첼 감독이 맡았으며,
여자 주인공 안나 스콧 역으로 줄리아 로버츠가, 남자 주인공 윌리엄 태커역으로 휴 그랜트가 연기했습니다.
두 배우의 젊은 시절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2. 영화의 줄거리
동네에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윌리엄 태커 , 어느 날 그의 서점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당대 최고의 스타 안나 스콧이 방문합니다.
윌리엄은 본인이 만난 손님이 안나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녀를 친절히 응대하고 보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윌리엄은 길에서 다시 안나를 만나는데 실수로 그녀의 옷에 쥬스를 쏟고 맙니다.
윌리엄은 안나를 집으로 데리고갔고 안나는 옷을 갈아 입고 나오는데,
안나가 마음에 든 윌리엄은 안나에게 장난을 치며 서툰 농담을 하고, 안나는 그런 윌리엄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안나는 본인의 호텔로 윌리엄을 불렀고, 윌리엄은 안나와 이야기 하기 위해 기자인 척 합니다.
안나의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윌리엄은 안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그녀는 승낙하지만,
그날은 윌리엄의 여동생의 생일 파티 날이였습니다.
안나는 그 파티에 같이 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윌리엄은 승낙합니다.
안나를 본 윌리엄의 가족들은 믿기지 않아합니다. 하지만 이내 윌리엄의 친구로 다정히 대해줍니다.
그렇게 둘은 점점 가까워졌지만, 안나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윌리엄은 어쩐지 그대로 물러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안나는 예전에 찍은 비디오 때문에 스캔들에 휘말립니다.
힘들었던 그녀는 윌리엄의 집으로 찾아갔고, 윌리엄은 안나를 위로해줍니다.
하지만 윌리엄의 룸메이트 스파이크가 낸 소문때문에 윌리엄의 집으로 기자들이 찾아오고, 안나는 크게 화내며 떠납니다.
시간이 흘러도 안나를 잊지 못한 윌리엄은 지인을 통해 안나에게 찾아갔고, 안나는 윌리엄에게 기다려달라고했지만,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동료에게 안나가 친하지 않은 친구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실망하여 안나를 만나지 않고 자리를 떠납니다.
다음 날 안나는 윌리엄을 찾아가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윌리엄을 붙잡지만 윌리엄은 그녀를 거절합니다.
안나의 유명인이라는 신분이 앞으로도 그들을 괴롭힐 것 이라고 말하면서요.
하지만 안나는 본인은 그저 사랑을 원하는 소녀일 뿐 이라고 말합니다.
윌리엄은 안나의 기자회견장에 찾아가 기자인 것 처럼 질문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3. 잊지못할 명대사
극중에서 인상 깊었던 안나의 대사 입니다.
유명한 배우지만 사랑에 신분 같은 건 상관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 있는 듯 합니다.
안나 _ Don't forget. I'm also just a girl, standing in front of a boy, asking him to love her.
잊지마 ,나는 그저 한 소녀일 뿐이야, 한 남자 앞에서 사랑을 구하는.
4. 영화에 대한 감상평
말그대로 영화같은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많이 사고할 필요없이 둘의 사랑을 지켜보면 되기 때문에 편안히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선택한다면
후회 없을 영화입니다.
젊은 휴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묘미입니다.
휴그랜트의 반짝이고 깊은 눈과, 줄리아 로버츠의 환한 미소가 너무 매력적입니다.
주인공들은 그렇게 천방지축으로 보이거나, 통통튀는 성격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어쩐지 서툴게 보이는 모습들이 사랑스럽고 , 딱 사랑에 빠진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윌리엄의 주변 인물들은 꽤 색이 강해서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기도 합니다.
윌리엄의 여동생의 파티에 가서 즐겁고 흥미로운 듯 계속 미소를 띄고 눈을 반짝이는 안나를 볼 수 있는 장면이나,
마지막 엔딩장면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처음엔 용기내지 않던 윌리엄도, 스캔들에 겁먹어 윌리엄을 떠나던 안나도 바꿀만큼
그들의 사랑은 힘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속에서 유명한 영화배우 안나는 특별하고, 동네 서점 사장인 윌리엄은 평범한 것 처럼 묘사됐지만,
사랑 앞에서 우리는 모두 꽤 평범하고, 또 몹시 특별합니다.
멜로영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 특별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평범한 사랑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이 영화는 즐거움이 되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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