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흥행하기도 했고, 보고 온 주변사람들이 1보다 재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말을 영화 시리즈물들을 보면서 자주 느끼는데 기존에 나온 작품보다 재밌다니..
마침 설 연휴에 특선영화로 방영해 준다고 하여 기대를 안고 시청했습니다.
1.범죄도시 2 기본 정보
2022년 5월 18일 개봉 된 범죄,액션 장르의 대한민국 영화입니다.
천만이 넘는 126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영화인 범죄도시1과는 다른 감독인 이상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배우진은 강력반 형사역을 맡은 마동석, 최귀화, 허동원 하준 님은 변화가 없었고, 막내 역할로
정재광 님이 연기하였으며, 새로운 악역으로 손석구님이 연기하셨습니다.
범죄도시2의 러닝타임은 106분 입니다.
2.영화의 수상내역
2022년
42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 최우수 남우조연상
58회 대종상 영화제 - 촬영상, 편집상, 피플스 어워드 남우
43회 청룡영화상 - 기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신인남우상, 영평10선
27회 춘사영화제 - 신인감독상, 남우조연상, 관객이 드리는 최고인기영화상
3.영화 줄거리 (스포일러O, 결말X)
가리봉동 소탕 작전 후 4년 정도가 지났을 때에 마석두가 속해 있는 강력반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잡아오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이에 석두와 반장은 용의자 송환을 빙자한 베트남 관광을 가게됩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떠난 베트남에서 만난 용의자는 별 이유없이 자백을 한 것 이였고,
왠지 불안함에 떠는 듯 합니다.
이에 의심을 품은 마석두는 그를 폭력으로(?) 추궁하여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습니다.
알고보니 그는 원래 함께 다니던 두명의 일당과 같이 강해상(손석구 역)과 함께
한국에서 온 최용기에게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는 척 납치하여 돈을 뜯어내려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세명의 용의자 일당과 강해상 사이에 갈등이 생겼고
강해상은 그 중 한명을 즉시 죽이고 강해상 마저 죽여버렸던 것입니다.
강해상은 이 과정에서 최용기의 아버지인 최회장을 협박에 돈을 주면 아들을 살려보내줄 것 처럼 하여
돈을 더 받아내지만, 사실 이미 최용기를 죽인 뒤 였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돈 용의자는 본인도 죽임을 당할거라고 생각하고 두려움에 떨다 한국으로 도망가기 위해서 자백을 한 것이였죠.
마석두형사와 반장은 바로 용의자 일당 중 다른 한명을 찾아가지만, 그는 이미 죽임을 당한 뒤 였습니다.
순식간에 몇명을 살해한 강해상을 잡기위해 마석두 형사와 반장은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베트남에서 한국 형사는 단독으로 수사할 수 없었기에 막무가내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추궁한 끝에 강해상의 주둔지를 찾은 두 사람은 그 장소로 찾아가는데,
그 곳에는 실종된 여러 한국인 관광객의 여권이 있었고, 또한 수 조폭 조직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시체도 있었습니다.
조폭으로 보이는 시체들은 아들의 죽음으로 강해상에게 복수를 하려던 최회장이 한국에서 보낸 사람들이였는데,
강해상은 이들도 모두 죽인것으로 보입니다.
집안을 둘러보던 형사들을 강해상과 그의 조수가 습격하고, 반장은 이 과정에서 어깨를 다치고,
마석두는 강해상의 조수를 체포합니다.
소동이 끝난 뒤 강해상 주둔지의 마당을 파보자 수많은 시체가 발견되고,
형사들은 재대로 수사하고 싶어하지만 베트남 공안들은 매우 화가 난 상태입니다.
강제 추방위기에 빠진 형사들에게 체포된 강해상의 조수가 강해상이 한국으로 밀항할 것이라는 정보를 넘겨주고,
형사들은 강제추방을 해달라며 바로 한국으로 떠납니다.
강해상은 본인의 사라진 돈을 받기 위해 최회장을 찾아 한국으로 입국했고, 최용기의 장례식장에서 최회장을 납치합니다.
과연 형사들은 납치된 최회장을 구하고, 강해상을 잡을 수 있을까요 ?
한국을 넘어 베트남에서 시작된 강력반 형사들의 범죄소탕을 영화를 통해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4.범죄도시2 를 본 후 감상평
지루할 틈 없이 들어간 유머코드가 이전 작보다 더 잦은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감독과 배우들의 센스가 돋보였으며, 이전 작의 줄거리를 굳이 이어가지 않고
다른 장소, 다른 사건으로 내용을 전개하여 오히려 지루하지 않고 이전작과 비교를 벗어나
평가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범죄소탕 영화가 주는 통쾌함과, 무자비한 악당과의 싸움에서 나오는 스릴감,
분위기가 너무 고압되지 않게 도와주는 유머까지
부족함 없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취향으로는 이 전작의 악당들의 연기와 캐릭터가 감명깊었어서 굳이 꼽자면
이 전작의 손을 들어주고 싶긴 합니다만 이건 앞서 말한 것 처럼 단지 개인취향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밌에 볼 수 있는 영화로 아직 보지 못한 분들에게 감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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