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 리블리 기본 정보
2000년 3월 4일에 미국에서 개봉한 범죄 장르의 영화입니다.
안소니 밍겔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주인공 톰 리플리 역으로 맷 데이먼,
주인공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주연으로 기네스 팰트로와 주드로가 연기했습니다.
영화는 2000년 5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리플리의 러닝타임은 139분 입니다.
2.영화줄거리(스포일러 O)
특별할 것 없는 호텔보이이자 조율사 리플리는 어느 파티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됩니다.
그 날 리플리는 지인에게 빌린 프린스턴 자켓을 입고 연주했는데,
파티에서 리플리를 본 선박회사 재벌 그린리프씨는 이태리에 있는 본인의 아들 딕키를
데리고 와줄 것을 요청합니다. 리플리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학생이 아니었지만,
프린스턴 대학생인 것 처럼 그의 제안을 승낙합니다.
그렇게 리플리의 거짓말은 시작됩니다.
리플리는 이태리로 향하는 배에서 만난 섬유회사 재벌의 딸 메르디스에게 본인을 딕키 그린리프로
소개하며 재벌행세를 하기도 합니다.
그린리프씨가 준 천달러를 가지고 이태리에 도착한 리플리는 자연스럽게 딕키에게 접근합니다.
마치 딕키를 원래 알던 친구인 것 처럼요.
그 후 리플리는 딕키에게 본인이 아버지의 부탁으로 왔다고 말하며 딕키는 리플리를 보내려하지만,
딕키에 대해 미리 조사해온 리플리는 쉽게 딕키의 관심을 샀고, 둘은 딕키의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됩니다.
리플리와 딕키, 그리고 딕키의 여자친구 마지는 셋이 자주 놀게됩니다.
본인이 흥미있는 것에만 관심을 주는 딕키는 리플리에게 잘해줬지만, 시간이 가면서 리플리와 노는 것이
질리기 시작합니다.
바람둥이 딕키는 마지에게 그렇게 잘해주지 않았고, 또 마을의 다른 여자를 임신시켜 자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리플리는 이를 비밀로 해줍니다.
딕키가 리플리와 함께 하는 것이 점점 싫어지던 차에, 리플리는 딕키에게 너무 집착하거나, 딕키의 옷을
마음대로 입고 춤을 추거나, 하는 등 선을 넘는 행동을 하며 더 그에게 밉보이게 행동합니다.
딕키의 친구 프레디 또한 그런 리플리를 비웃는 듯 행동합니다.
그린리프씨에게 받은 돈이 떨어져 가던 리플리는 딕키에게 돈을 더 보내달라고 해서 같이 놀자고 말하지만
딕키는 거절하고, 둘은 마지막으로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마지막 여행에서 둘은 보트를 타고 바다로 갑니다.
보트에서 딕키는 마지와 결혼할 것이라고 말하고 , 리플리가 빨리 떠나길 바라는 마음을 비치며 리플리를 면박합니다.
이에 화가난 리플리는 딕키에게 화를 내고 둘은 몸싸움을 하게됩니다.
몸싸움 도중 리플리는 딕키를 죽게하고, 딕키를 바다에 버린 채 혼자 돌아옵니다.
혼자 호텔로 돌아온 리플리에게 호텔 직원은 그린리프씨 맞죠 ? 라고 묻고,
리플리는 바로 디키의 행세를 시작합니다.
마지에게 헤어지자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로마로 가서 이태리로 오는 배에서 만났던 메르디스를 만나
딕키행세를 하며 지냅니다. 딕키의 이름으로 집도 구하고, 사람도 만나고 다니던 리플리는
한 파티에서 마지와 마주치고, 마지는 리플리에게 딕키를 찾습니다.
리플리는 마지에게서 도망치지만, 또 다른 딕키의 지인 프레디 또한 딕키를 찾아 리플리에게 오게되고,
리플리가 살고 있는 집 이웃이 리플리에게 그린리프라고 말하는 것을 보며 리플리를 의심합니다.
이게 리플리는 프레디까지 살해합니다.
딕키를 계속 만나려고 시도하는 마지는 리플리가 딕키의 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리플리가 딕키를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딕키의 아버지와 사람들에게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사건을 뒤로하고 리플리는 본인을 사랑하는 피터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데
유람선에서 또 자신을 딕키로 알고있는 메르디스를 만나며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하자
피터마저 살해합니다.
3.영화 리플리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
영화는 동명의 소설 리플리를 원작으로 하는데 이 소설에서 '리플리 증후군' 이라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 입니다.
영화에서 리플리는 작은 첫 거짓말을 시작으로 거짓으로 점철된 삶을 살게되며
결국은 주변과 본인 모두를 파괴합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부른다는 흔한 이야기가 이 영화를 보면서 소름끼치게 와닿았고,
톰이 거짓말을 하는 동안 가슴졸이는 건 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만큼 몰입력이 대단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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