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완벽한 타인 기본정보
대한민국에서 2018년 10월 31일에 개봉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완벽한 타인의 평점은 9.08점 으로 국내영화 평균대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완벽한 타인 관객수는 529만 명을 동원 하였습니다.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윤경호 등
국내에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연기 했습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의 러닝타임은 115분입니다.
2.완벽한 타인 수상 내역
2019
39회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상 - 영평10선 수상
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 최우수 남우조연상, 촬영감독이 선정한 인기상, 조명상
3회 안양신필름예술영화제 -최은희 영화 배우상
3.완벽한 타인 줄거리 (스포일러 있습니다. 결말은 없습니다.)
태수(유해진)와 석호(조진웅), 준모(이서진), 영배(윤경호)는 아주 어렸을 때 부터 함께 해온 친구 사이 입니다.
각자 장성한 어른이 되어 결혼한 친구도 있고, 사회적으로 성공적인 위치를 가진 친구들도 있습니다.
어느날 이들은 석호의 집에서 모임을 갖게 되어 다같이 모입니다.
그 모임은 태수의 아내인 수현(염정아), 준모의 아내가 될 세경(송하윤),
석호의 아내 예진(김지수)도 함께 하는 모임이였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장난 스러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석호 부부가 준비한 음식과 함께 시작 된 자리는 예진이 꺼낸 핸드폰에 대한 이야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예진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 식탁위에 핸드폰을 올려두고,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나 문자등 연락을 모두 같이 보자는 제안을 하는데, 이를 들은 모두는 본인들은 떳떳하다고 말하며 흔쾌히 수락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들 모두에게는 각자의 말못할 사정이 있습니다.
태수와 수현은 결혼 생활에서 권태와, 고부갈등을 겪고 있었고,
석호는 부동산 사기를 당해 큰 돈을 날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빠져있었습니다.
준모는 석호의 아내인 예진과 잘못된 만남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시에 본인의 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생과도 부적절한 만남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또 영배는 알고보니 여성이 아닌 남성을 좋아하는 성소수자 였습니다.
각자의 비밀을 안고 시작된 이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들의 감정선과 변화하는 사이를 지켜보며 영화를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개인적인 감상평
현대사회에서 핸드폰이란 프라이버시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동영상 등의 시각적인 자료들 부터 , 카톡 문자 통화기록 등 타인과 나눈 대화의 흔적들,
또한 검색 기록이나 시청 기록 등으로 각자의 취향이나 관심사 등 까지 모두 알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고, 스스로 누군가에게 부끄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나 ,
휴대폰을 그대로 공개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다면, 어렵다고 대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는 이 현대사회의 프라이버시의 결정체 [휴대폰]을 가지고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아니 그 이상으로 훌륭한 사회인 처럼 보이는 등장인물들은 알고 보면 각자의 비밀을 품고 있습니다.
휴대폰에 오는 연락을 공개하는 것 만으로도 이 비밀들을 지키는 것이 매우 어려워 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시점이나 장소의 큰 이동 없이, 식탁이라는 한 자리 만에서 극에 대한 극도의 긴장감을 뽑아낸 감독의 연출과 극본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영화의 설정상에서 주인공들은 모두 서로를 모르는 부분이 없는 죽마고우라는 점도 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완벽한 타인이라는 영화의 제목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있어 완벽한 타인으로 존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를 잘 안다는 말들은 사실 허상에 불과하거나, 좁은 세상에서의 가정일 수 있겠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스토리를 진행하며 드러나는 일부 등장인물들의 인성이나, 도덕성에 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면이 있는데
이 역시도 이 영화의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핸드폰을 공개하는 그 제안이 아니었다면, 그들의 숨겨진 인성과 도덕성을 낱낱히 살펴보긴 어려웠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각자도 , 가진 모든 것을 드러냈을 때 인성과 도덕성의 잣대에서 부끄러운 점이 없을지는 의문입니다.
너무나도 신선하고 흥미로운 주제에,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력까지 더해져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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