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 이터널 선샤인 기본 정보
2005년 11월 10일에 개봉한 멜로장르의 미국 영화입니다.
미셸 공드리가 감독을 맡고,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역으로 각각 짐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이 연기하였습니다.
영화는 많은 시상식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습니다.
2005년 25회 런던비평가 협회에서 작가상과 영국여우주연상을,
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57회 미국 작가 조합에서 각본상을, 30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SF 영화상을,
58회 영국 아카데이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편집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는 31회 겐트 영화제에서 청소년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습니다.
2. 이터널 선샤인의 줄거리 (결말 O)
등장인물 간략 소개
조엘 (짐 캐리)
충동적이지 않고 내향적이고, 얌전한 타입의 인물입니다.
클레멘타인 (케이트 윈슬렛)
충동적이고 외향적이며, 내면이 약하고 감정기복이 큰 인물입니다.
조엘은 미국에 사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발렌타인데이에도 여느 때와 같이 출근 중이던 조엘은 어떤 기분에 사로잡혀
회사를 가지 않고 기차타는 곳으로 달려 기차에 타게 됩니다.
몬톡 해변에서 내린 조엘은 해변을 둘러보다 눈에 띄는 머리색을 한 여자를 보게 됩니다.
어쩐지 그녀와 조엘은 계속해서 동선이 겹쳤고, 기차도 같이 타게됩니다.
기차에서 만난 그녀는 활달한 성격에 끊김 없기 조엘에게 계속 말을 겁니다.
그녀의 이름은 클레멘타인이였고, 클레멘타인은 본인의 머리색은 블루레인이라는 색이라고 말해줍니다.
즉흥적인 성격의 클레멘타인은 조엘을 본인의 집에 초대합니다.
가까워진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 하지만,
성격차이로 생기는 작은 다툼들 끝에 헤어지게됩니다.
이별 후 조엘은 클레멘타인과 화해하기 위해 발렌타인데이에 그녀를 찾아가지만,
조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인 것 처럼 행동하고, 다른 남자와 연인인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황당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조엘은 [라쿠나] 라는 회사에서 보내온 편지를 읽게 됩니다.
편지의 내용은 라쿠나는 기억을 지워주는 일을 하는 회사이고, 클레멘타인이 조엘과의 기억을 잊고싶어서
라쿠나라에 의뢰하여 조엘과의 기억을 모두 지웠으니, 클레멘타인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였습니다.
화가 난 조엘은 라쿠라로 찾아가 본인도 클레멘타인과의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의뢰합니다.
라쿠나의 직원들은 조엘의 집에 찾아가, 조엘의 기억을 지우기 시작합니다.
침대에 조엘을 눕히고 기억을 지우는 기계를 씌우고, 조엘의 기억을 불러일으켜 그 중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워냅니다.
라쿠나의 직원 중 패트릭은 조엘이 클레멘타인을 붙잡기 위해 찾아갔던 날 서점에서 클레멘타인과 연인관계처럼 보이던 남성입니다.
그는 기억을 지우러 온 클레멘타인에게 반해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내 그녀에게 접근했던 것 입니다.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조엘은 클레멘타인과의 연애를 다시 겪으며, 조엘은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 것을 후회합니다.
기억을 지우는 일을 멈추고 싶지만 이미 늦었고, 조엘이 그러고 있는 동안 감정이 혼란해 보이는 클레멘타인을 위해 패트릭은
조엘과의 기억을 이용해서 그녀를 달래보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조엘의 기억은 그렇게 전부 지워집니다. 그 과정에서 라쿠나의 직원 중 한명인 메리는 본인이 이전에 라쿠나의 원장인
하워드와 사랑에 빠졌었고, 불륜관계를 들킨 후 기억을 한 번 지운적이 있다는 것을 깨닳으며,
회사로 들어가 고객들의 기억을 지울때의 녹음테이프를 그들에게 보냅니다.
기억을 잃었지만 서로에 대한 이끌림으로 다시 만나고 있던 조엘과 클레멘타인도 그 테이프를 받게되고,
함께 들으며 그들이 이전에도 만났던 연인이였음에 혼란해 하지만,
그들은 과거를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연인으로 남기로 합니다.
3.영화의 명대사
조엘 _ 이 기억만은 남겨주세요 ..
4.개인 감상평
충동성과 감정기복이 큰 클레멘타인과 내향적이고 좀 더 원칙주의 적인 조엘이 만나
연애를 하는 과정이 공감이 되면서 사랑스러웠습니다.
다르기 때문에 매력적이였고,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감내해야했을 두 사람이
기억을 지우고 싶었던 것은 서로가 견디지 못할 만큼 싫어서가 아닌,
너무 사랑했기에 아파서였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조엘이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워내며 결정을 후회했던 것 처럼 클레멘타인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서로의 기억을 완전히 지웠음에도 어떤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처럼 다시 우연을 겹쳐
만나게 된 두 사람을 보니, 사랑이란 감정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한 사람이 막아낼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겪을 때 보다 우리는 지워야할 때 더 애틋함을 더 느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싶은 기억과, 사람을 더 알아채려 노력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노력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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